◆…대북확성기 방송, 북한 핵실험 <사진: SBS 뉴스 캡처>
'대북확성기 방송, 북한 핵실험'
정부가 북한의 수소폭탄 핵실험 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대북확성기 방송의 전면재개를 결정한 가운데 전방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군은 북한이 확성기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면 철저하게 응징할 것으로 전해졌다.
8일 한 매체에 따르면 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확성기 방송시설이나 인근 지역에 포격도발을 해오면 처절하게 응징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군은 북한군이 포격도발을 가하면 3~4배의 화력으로 맞설 방침이고 추가 도발을 한다면 충분히 강력한 화력으로 응징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북확성기 방송시설이 설치된 최전방 11곳에는 A급(최고)경계태세가 발령됐으며 무인정찰기, 토우 대전차미사일, 대공방어무기 비호, K-4 고속유탄기관총 등 각종 탐지·공격무기가 배치됐다.
또 이동식 확성기 6대도 준비해 심리전 효과가 충분하지 못한 지역에 추가 투입할 준비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