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글로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사진: 골든글로브 공식 트위터>
'골든 글로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할리우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오스카를 향한 오랜 한이 풀릴까? 디카프리오가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10일(현지시각) 디카프리오는 미국 LA 비버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해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골든 글로브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영화와 TV 부문으로, 영화는 다시 드라마와 뮤지컬 또는 코미디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된다.
특히 아카데미 시상식 한 달 전에 열리고 상당한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오스카의 주인공을 점칠 수 있는 전초전으로 여겨진다.
'레버넌트'는 19세기 서부 개척시대 이전 동료 사냥꾼 존 피츠 제럴드(톰 하디)에게 배신을 당한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복수를 하기 위해 나서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디카프리오는 이번 영화에서 "'인생 연기'를 펼쳤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개봉은 오는 14일로 예정됐다.
한편 '레버넌트'는 이번 골든 글로브에서 디카프리오의 남우 주연상 수상 외에도 드라마 부문 작품상, 감독상 등을 수상해 3관왕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