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임우재 결혼 17년 만에 이혼 <사진: YTN 뉴스 캡처>
'이부진 임우재 결혼 17년 만에 이혼'
이부진(46)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48) 삼성전기 상임고문 부부에게 이혼이 선고된 가운데 두 사람의 과거 러브스토리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999년 8월 결혼한 이 사장과 임 고문은 재벌가 딸과 평사원 간의 만남으로 '남자 신데렐라' 스토리라는 별칭까지 붙으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1995년 삼성복지재단에서 이뤄졌다. 당시 이 사장은 주말마다 장애아동 복지시설에서 보호활동을 했는데 신입사원이었던 임 고문을 그때 만나 사랑을 키우기 시작했다.
4년 동안 연애한 뒤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양가의 반대가 심해 혼인에 이르기까지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임 고문은 부사장까지 승진하는데 성공했고 슬하에 초등학생 아들을 두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 15년만인 2014년 10월 이 사장이 임 고문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내면서 파경에 이르게 됐다. 이혼 원인은 성격차이로 전해졌다.
한편 14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판사 주진오)은 이 사장이 임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친권자 지정 등 소송 선고 공판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하면서 이혼을 선고했다.
친권과 양육권은 모두 이 사장에게 지정됐으며 임 고문 측은 이에 대해 항소할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