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당신을 사랑할 때 하는 행동 10가지 <사진: DB>
'고양이 당신을 사랑할 때 하는 행동 10가지'
반려묘가 주인을 사랑할 때 하는 행동이 소개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 매체는 애완동물에 대한 내용 등을 다루는 미국 리틀띵스 닷컴의 필 무츠(Phil Mutz)가 동물 전문가들을 인용해 올린 '고양이가 당신을 사랑할 때 하는 행동 10가지'에 대한 글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고양이의 애정표현 10가지는 다음과 같다.
1. 다리 누르기
고양이가 두 앞발을 번갈아 움직이면서 주인의 허벅지처럼 부드러운 신체 부위를 누르는 것은 "사랑해"라고 말하는 애정표현. 다만 이때 고양이의 발톱이 나올 수 있어 평소 이를 잘 관리하는 것이 좋다.
2. 선물주기
고양이가 작은 동물을 잡아오거나 장난감을 가져와 주인의 발 밑에 놓는 행동은 애정을 담은 선물을 주는 것. 동물행동상담가인 에이미 쇼자이는 "고양이는 선물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며 "아무것도 가져다 주지 않으면 고양이가 주인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3. 박치기
고양이가 자신의 머리를 주인에게 부딪치는 것은 관심이 높다는 증거. 환경전문 매체 마더네이쳐네트워크에 따르면 고양이는 뺨과 머리 등에서 분비샘이 나오는데 이를 상대방에 문지르는 것은 가족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4. 가만히 눈을 응시
고양이가 당신을 쳐다보다 천천히 깜박이는 것은 가장 큰 애정표현이다. 카렌 베커 박사는 "이는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쉬운 고양이의 사랑 표현"이라며 "인간의 키스와 동일한 것"이라고 전했다.
5. 배 보여주기
아이하트캣츠 닷컴에 의하면 고양이는 경계심이 강해 무방비 상태로 배를 보여주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만약 고양이가 누워서 배를 보여주면 보호받고 있어 안심한다는 증거다.
6. 꼬리 끝 구부리기
고양이의 꼬리는 주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지표가 된다. 캐스터 닷컴은 "고양이가 미묘하게 꼬리를 떨면서 세우고 끝 부분을 약간 구부리는 것은 따뜻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라며 "이는 행복한 꼬리 춤이라고도 한다"고 말한다.
7. 손 끝 깨물기
반려묘가 주인의 손을 부드럽게 깨무는 것은 애정표현 중 하나이니 화를 내서는 안된다. 카렌 베커 박사는 이에 대해 "고양이끼리도 하는 자연스러운 애정표현일 뿐"이라며 "단지 고양이의 피부는 인간보다 좀 더 강해서 약간 고통스러울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8. 주인 다리에 몸 문지르기
카렌 베커 박사에 따르면 고양이가 다른 생물에 자신의 몸을 문지르는 것은 3번 처럼 자신의 향기를 묻혀 애정을 표시하는 방법이다.
9. 가르랑거리기
고양이를 기르면 가르랑거리는 소리를 종종 들을 수 있는데 이것 역시 고양이가 기쁨, 관심 등을 표현하는 행위다. 만약 주인 근처에서 가르랑거린다면 확실한 애정표현으로 볼 수 있다.
10. 따라다니기
마더네이쳐네트워크에 의하면 고양이가 주인이 이동하는 것을 따라서 점프를 하며 쫓는 것은 함께 있는 시간을 즐기고 있는 것. 만약 식사시간과 관계없이 이를 반복한다면 애정표현으로 확신해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