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뒷면 커버 '세라믹 신소재' 채택…디자인 개선

애플이 안테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폰7의 뒷면 커버를 세라믹 재질로 교체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중국의 검색 포털 시나닷컴(新浪新闻)은 애플이 아이폰7의 디자인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안테나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체 뒷면 덮개를 새로운 재질의 세라믹 소재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2일 보도했다.

입수된 정보에 대한 애플의 공식적인 확인은 없으며 다만 안테나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 외에도 부식에 강한 재료를 채택하기 위한 의도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아이폰5 이래 모든 아이폰의 케이스 소재로 풀 메탈(금속)을 사용해 디자인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뒷면 덮개에 배치된 안테나선은 디자인적으로 흉물스럽다는 평가와 함께 안테나 게이트, 다이(염색) 게이트 등 숱한 문제를 노출했다.

세라믹 소재로 대체된다면 이러한 문제는 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염물질이나 화학 약품으로 인한 부식 또는 장기간 사용으로 인한 도금박리(도금이 벗겨지는) 현상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