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USPTO
삼성전자가 갤럭시S7의 새로운 기능으로 올웨이즈-온(Always On)을 USPTO(미국 특허 및 상표청)에 상표등록을 출원한 것으로 밝혀져 LG전자와의 갈등을 예고했다.
USPTO 상표등록 신청 데이터베이스 현황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일(현지시간) 'ALWAYS ON DISPLAY(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를 상표/서비스마크(등록번호 86894911)로 신청했다.
마크의 소유자는 삼성전자로 특별한 폰트·스타일·크기·색상을 지정하지 않은 표준문자로 구성된다고 밝히고 있다.
상표의 정의를 보면 스마트폰과 휴대폰, 그리고 태블릿 컴퓨터용 응용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로 개인정보 관리, 모니터링, 동기화 및 시간·날짜·날씨·뉴스·알림(메시지)·일정(스케줄)·건강·피트니스 시각화용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사진:LG전자 페이스북 페이지
아직까지 이 기능이 어떤 내용으로 구성돼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까닭에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없지만 단어의 문자적 의미에서 일정한 데이터를 항상 디스플레이 해줄 것이라는 짐작은 가능하다.
이는 대용량 배터리가 지원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기능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갤럭시S7에 2일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가 채택될 것이라는 소문이 사실일 가능성을 높여준다.
한편 LG전자도 지난 10일, 페이스 북 공식 페이지를 통해 '다른 기기들이 작동을 하지 않는 시간에도 LG G5는 항상 깨어 있을 것'이라며 동명의 올웨이즈-온(Always ON) 기능을 소개하는 티저 GIF 파일을 공개했다.
따라서 삼성전자가 상표로 등록을 신청한 올웨이즈-온 기능은 같은 날 공개예정인 LG전자의 G5에도 탑재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어 이의 사용을 둘러싼 양사의 다툼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