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이반블라스)
오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공개 예정인 갤럭시S7 엣지 모델에 대해 '아이 캔디'라는 평가가 나왔다.
모바일 신제품 정보 공개로 유명한 이반 블라스(@evleaks)는 '아이 캔디'라는 제목을 달고 갤럭시S7와 갤럭시S7엣지의 사진을 트위터 계정을 통해 14일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은 골드(금색), 실버(은색), 블랙(검정색)의 3개 색상으로 '아이 캔디(Eye candy)' 라고 밝혔다. 아이캔디란 '눈으로 보기에만 좋은 것'이라는 문자적 의미로 해석하자면 '디자인은 괜찮은데 내용물은 시원찮다'는 정도로 이해된다.
◆…사진:트위터(이반블라스)
Eye candy, pt2라며 보다 근접 촬영해 공개한 실물의 모습을 보면 전작 갤럭시S6 엣지의 후면이 평평한 평면 형태였던 반면 갤럭시S7 엣지의 경우 갤럭시노트5처럼 가장자리 부분이 라운드(둥글게) 처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가 사진을 공개하며 '아이 캔디'라 표현한 것은 갤럭시S7의 하드웨어 사양이나 기능이 디자인에 비해 떨어지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즉 벤치마크 결과 스냅드래곤820이나 엑시노스8890 버전이 성능에 있어 LG전자가 같은 날 몇 시간 앞서 발표할 G5에 비해 뒤떨어지거나 앞서지 못하는 것으로 나온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공개된 갤럭시S7의 벤치마크 결과는 거의 같은 시기에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LG G5에 비해 그다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심지어 애플이 지난해 9월 출시한 아이폰6S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멀티코어 성능에 중점을 뒀다고 하더라도 벤치마크 싱글코어 점수가 한세대 지난 아이폰6S에 뒤떨어진 점이 '아이 캔디'라는 평가로 이어진 것은 아닌지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