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서 30대 한인 남성 추락사 <사진: 연합뉴스TV 뉴스 캡처>
'페루서 30대 한인 남성 추락사'
페루 수도 리마에서 30대 한국인 남성이 추락사한 채 발견된 가운데 의심스러운 흔적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한 매체는 현지 언론을 인용해 "지난 16일(현지시각) 오전 리마 산 이시드로의 한 아파트 1층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정모(34) 씨의 왼쪽 다리 두 곳에 추락 전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총상이나 자상 비슷한 상처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 씨는 발견 당시 사각팬티와 반소매 티셔츠만 입고 있었으며 그가 추락한 11층 아파트에서는 사고 전날 밤부터 당일 새벽까지 페루에 있는 비디오 게임회사 통합 등을 주제로 회의가 진행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페루로 출장을 갔다가 사고를 당한 정 씨는 추락 전 11층 아파트에서 한국인 동료 2명과 술을 마시고 있었으며 현지 경찰은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동료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