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분리불안장애, 갑작스런 변화·과잉보호 등 '위험'…예방법은?

'아동의 분리불안장애'

새학기가 시작돼 많은 아이들이 첫 학교에 입학한 가운데 아동의 분리불안장애 대한 내용이 소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게재된 분리불안장애 관련 의학정보에 따르면 이 장애는 애착 대상으로부터 분리될 때 느끼는 불안의 정도가 일상 생활을 위협할 정도로 심하고 지속적인 상태를 말한다.

어린 유아들이 부모 등 애착 대상으로부터 분리되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지만 6~7세가 지난 뒤에도 이 같은 증상이 계속돼 일상 생활이 어렵다면 분리불안장애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아동의 분리불안장애는 보통 심하게 예민해 낯을 가리거나 부모의 과잉보호, 불안정한 가정환경, 부모의 질병, 이사, 전학 등이 겹칠 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부모가 무의식적으로 아이와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불안장애를 가지고 있을 때도 위험도는 높은 편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족 구성원 사이의 경계선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아이가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태도를 갖도로 양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갑작스러운 주위 사람의 사망, 부모의 입원, 동생 출산, 심한 부부 싸움, 이사 등의 생활환경적 변화가 있을 때는 아이가 심리적인 적응을 할 수 있도록 관찰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