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탈당한 전정희 의원, 국민의당 입당…"명예·자존심 되찾겠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컷오프 당한 뒤 탈당한 전정희(전북 익산을) 의원이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7일 전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저는 오랜 고민 끝에 익산시민들께서 요구하고, 익산시민들이 원하는 '국민의당'의 옷을 입으려 한다"며 "'국민의당'과 함께 익산시민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다시 찾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밀실에서 전북 익산을 지역을 전략공천지역으로 결정해서 공천에서 배제시킨다는 통보를 했다"며 "익산은 외부 인사를 낙하산 공천한다고 유권자들이 받아들여주는 곳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전 의원이 합류한 '국민의당'은 이제 19석의 현역의원을 확보, 1명만 더 흡수하면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