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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DEX 2016 조직위원회가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SIDEX 행사 브리핑을 가졌다. |
대한치과의사협회ㆍ서울시치과의사회 공동주최로 4월 15~17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올해 'SIDEX 2016'에는 국내 치과의사 및 스탭 7천여명을 비롯해 다수의 해외 치과의사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SIDEX 2016 조직위원회는 지난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치 권태호 회장과 강현구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각 부문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SIDEX 행사 브리핑을 가졌다.
조직위는 올해 국내 치의학 대가들의 강연을 만나볼 수 있는 'M(Maestro)' 세션을 새롭게 기획해 학술 퀄리티를 높였으며, 해외 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초청 국제회담도 마련해 아ㆍ태지역 치과계 협력 및 상생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학술 3일간 총 70여개 강연 진행… 보수교육 6점
올해 SIDEX는 '한계를 넘어, 더 나은 내일로'를 슬로건으로 총 70여개의 학술강연이 마련됐으며, 금요일 '대한민국 치과학 미래를 논하다' 주제의 컨퍼런스와 함께 금, 토, 일 3일간 진행된다.
심동욱 학술본부장은 "점차 비중이 늘어나는 보험 분야를 비롯해 디지털 치의학, 노인치과, 예방치의학, 재생치의학 및 자연치아 살리기 등을 통해 치과계 새로운 블루오션 개척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라며 "올해는 중국 치과의사들이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영어 및 중국어 동시통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도입돼 호평을 받았던 '팀 프레젠테이션'과 '패널 토론' 세션도 업그레이드돼 '공동 프레젠테이션'과 '공동 심포지엄' 세션으로 선보인다.
주제는 ▲보험진료 청구 ▲디지털 치의학 ▲악안면술식ㆍ해부학 ▲치주치료ㆍ보험청구 ▲상악동이식술 ▲근관-치주 복합병소 등 분야별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유명 임플란트 스터디 그룹의 '공동 미니 심포지엄'도 준비돼 임플란트 술식 관련 유용한 팁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실시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함께 운영돼 청중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학술의 장으로 마련했으며, 오디토리움 강연에서는 실시간 질문 및 강의 중 투표 등도 진행한다.
올해 첫 선보이는 'M(Maestro) 세션'에는 연세치대 정문규(보철과)ㆍ이승종(보존과) 교수, 서울치대 이종호(구강악안면외과) 교수, 경희치대 우이형(보철과) 교수 등 총 4명의 치의학 대가들이 연자로 나서 ▲노인의 보철치료 계획과 보철치료 ▲임플란트 식립 시 손상된 턱신경의 비수술적, 수술적 치료에 대한 임상적 경험 ▲근관치료 후 발생되는 통증의 처치 ▲내 인생과 함께한 나의 치과 경험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SIDEX는 보수교육점수 6점이 부여되며, 미국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인증 제공자로 승인받았다. 이에 미군 치의들뿐만 아니라 미국 치의 면허를 소지한 국내 치의들의 면허 유지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치협 회장단 간담회서 韓 치의학 알릴 계획
전시는 C, D홀과 로비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이미 980여개 전시부스 판매가 완료됐다. 3월 8일 기준 국내ㆍ외 14개 국가 223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첫 시행에 호응을 얻은 'Dealer&Press Day'를 운영해 국내 업체의 수출 활성화 및 해외 딜러들의 원활한 전시상담을 도울 예정이며, 해외 딜러 및 전시 참가업체들 교류의 장인 SIDEX 전야제 'Seoul Night'는 4월 15일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국내 제조업체들의 해외 수출활성화도 적극 지원한다. 국내 제조업체(근로자 100명 이하)가 수출상담 목적으로 국외 바이어를 초청해 조직위 지정호텔에 숙박할 경우, 숙박비(최대 4명) 지원하며 통역서비스도 조직위 지정업체를 활용하면 통역용원의 용역비 50%를 지원한다.
무엇보다도 올해 국제대회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 SIDEX는 4월 15~16일 양일간 '해외 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국내 치의학 및 치과산업의 발전상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간담회는 '아ㆍ태 지역 치과계 협력 및 상생 방안'을 주제로 진행되는 가운데 FDI세계치과의사연맹 전 회장을 비롯해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필리핀, 몽골,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각 치과의사협회 회장단이 대거 참석한다.
서치 권태호 회장은 "이번에 준비하면서 느끼는 것은 SIDEX 국제화가 관건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어느 정도 성공을 했지만, 얼마 전 두바이를 다녀왔는데 잘못하면 뒤처지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앞으로 SIDEX는 그 자리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질적 양적으로 꾸준히 성장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연자 교류 등을 통해 외국의 좋은 시스템도 받아들이면서 국제화에 힘써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현구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치협과 서치 공동 주최로 진행해 보수교육점수 상향 및 해외 VIP 초청 등 많은 준비를 했다"며 "SIDEX에 참가하는 회원들에게 모두 100% 돌려줄 수 있는 학술대회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IDEX 2016 사전등록은 이달 22일까지 연장됐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 등록마감 후 문의가 쇄도해 기간을 약 한달 간 연장했으며, 3월 7일 기준 국내 치과의사 및 스탭뿐만 아니라 외국 치과의사 등록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