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일제히 판매에 들어가는 삼성전자 갤럭시S7 엣지는 듀얼 엣지 스크린이라는 특징 외에도 다른 스마트폰에는 없는 6가지를 가지고 있다.
먼저, 엣지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엣지 UX(사용자 경험)로 이전 버전들과 달리 갤럭시S7에 와서 더욱 성숙되고 풍부한 터치 위즈(TouchWiz) 인터페이스로 무장했다.
이전 버전들은 1열(단일) 인터페이스에 매우 제한적인 기능에 그쳤지만 갤럭시S7 엣지 출시와 함께 2열 인터페이스를 통해 엣지 디스플레이의 가장자리를 한 번 쓸어 올리기만 하면 편리하게 접근 가능한 야후 스톡이나 스포츠 경기 결과를 포함한 타사 위젯까지 더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됐다.
두 번째는 삼성 갤럭시S7 시리즈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게임 론처(Game Launcher)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축복에 가까운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게임 론처는 설치한 게임을 자동으로 모아 폴더로 구성해 더 빠른 실행을 지원하며 배터리 절약, 방해금지 모드 등 편의 기능이 포함됐으며 게임 툴즈에는 게임 도중 화면 캡처, 녹화, 게임 최소화, 게임 중 방해 금지 및 터치키 잠금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조리개 값 f/1.7의 카메라 렌즈다. 갤럭시S7 시리즈의 f/1.7렌즈는 현재 출시돼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 중 최대 조리개 값으로 많은 빚을 투과시켜 어두운 환경에서도 보다 선명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네 번째는 내장된 하이퍼랩스 동영상 촬영 기능으로 오랜 시간 촬영한 영상을 압축해 짧은 시간에 보여준다. 시간 지연 촬영기술을 응용한 동영상 촬영 유형으로 타사 앱을 사용할 수도 있다.
다섯째로 파노라마를 촬영하는 동안에도 피사체의 움직임을 기록하는 모션 파노라마(Motion Panorama)라는 새로운 옵션도 추가 됐다. 이러ㅗ한 기능은 이벤트 장면을 캡처하는데 특히 유용하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 최초로 DSLR 수준의 듀얼 픽셀 오토 포커스를 채택했다는 점이다. 듀얼 픽셀은 하나의 화소에 2개의 포토다이오드를 내장해 사람의 양쪽 눈처럼 각각 인식한 빛을 비교해 위상차를 검출하고 조절해 초점을 맞춘다.
특히 기존 모바일 이미지 센서는 전체 화소 중 5% 이하만 위상차를 인식할 수 있는 화소였던 반면 듀얼 픽셀은 모든 화소(1200만개)가 위상차 검출을 지원해 자동 초점 조절 속도가 빨라 저조도 환경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흔들림 없이 정확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