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침입해 성적 조작 <사진: SBS>
7급 공무원 시험 응시생이 정부서울청사 건물에 침입해 합격자 명단에 자기 이름을 올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5일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지난달 26일 오후 9시쯤 정부서울청사에 침입해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을 조작한 혐의로 송모 씨(2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송씨가 성적을 조작한 필기시험은 로 언어논리, 상황판단 능력, 자료해석 능력을 종합평가하는 공직적격성테스트(PSAT)이다.
제주도의 한 대학 졸업예정자인 그는 지난달 5일 지역인재 7급 공무원 필기시험을 봤다. 이 시험은 지방대학 학생으로 성적 상위 10%로 총장 추천을 받아야만 응시할 수 있다.
이번 범행은 인사혁신처가 지난 1일 필기시험 합격자 재검토 과정에서 송 씨의 조작 사실을 발견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