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즈엉에 2-3 충격패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강호 전북현대가 최약체인 베트남 번즈엉에 충격패를 당했다.
지난 6일 오후 7시(한국시각) 전북현대는 베트남 투더우못 고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빈즈엉과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E조 원정 4차전에서 수비가 흔들리면서 2-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전북은 2승 2패 승점 6점으로 E조 선두 자리를 지켰지만 곧바로 열리는 장쑤 쑤닝과 FC도쿄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를 내줄 수 있는 위치에 놓였다.
최강희 감독은 "이겨야 할 경기를 졌다. 모든 건 내 책임이다. 조별리그 통과도 불투명해졌다"라면서도 "그러나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다. 남은 2경기에서 우리 모습을 되찾으면 충분히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고 분전을 다짐했다.
이날 경기 주심은 김창수의 퇴장 명령 등 몇 차례의 아쉬운 판정을 내렸으나 최강희 감독은 "더 이상 거론하고 싶지 않다"며 입을 닫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