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국민의당 첫 후보 단일화 무산 <사진: 한광원 트위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인천에서 처음으로 후보 단일화를 이루는가 싶었으나 결국 실패로 끝났다.
이번 4·13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윤종기 후보는 7일 0시 30분께 "여론조사를 통해 국민의당 한광원 후보와 단일화를 성사시켰다"고 발표했다.
두 후보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정당명을 뺀 전화 여론조사를 벌여 단일후보를 결정했다.
그러나 발표가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각, 여론조사에서 패한 국민의당 한광원 후보가 보도자료를 통해 "윤 후보측이 경선 계획을 지난 5일 언론에 먼저 공개하는 등 합의 규칙을 깼다"며 경선 결과 불복을 선언했다.
이에 윤 후보측은 "한 후보측의 단일화 합의 파기는 말도 안되는 억지 주장"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인천 연수을 총선은 결국 새누리당 민경욱, 더불어민주당 윤종기, 국민의당 한광원의 3파전으로 치르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