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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호협정을 체결하는 UTC 총장 Alain STORCK 박사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김태일 부원장 |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은 지난 7일 프랑스 현지에서 콩피에뉴 과학기술대학교(UTC)와 상호협정을 체결했다.
올해 한국과 프랑스간 국교수립 130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해 UTC에서는 한국을 단독 주빈국으로 설정해 국제행사를 개최했고, 이 자리에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유일한 대상기관으로 지정 초청을 받아 행사가 진행됐다.
UTC 총장 Alain STORCK 박사는 개회사를 통해 "프랑스의 과학기술 육성정책에 의거해 프랑스 최초의 과학기술대학교로 1972년도에 설립된 UTC는 인본주의를 바탕으로 한 창의성과 상호존중에 입각한 협동심, 그리고 탐험정신에 기반한 대담성을 핵심가치로 삼고 혁신적인 미래건설이라는 미션을 목표로 부단히 노력해왔다"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과의 협정체결은 전공학문을 초월하는 뜻깊은 행사로 UTC의 미래를 위해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고 전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태일 부원장은 프랑스어 기조강연에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설립 94주년이 되는 올해 프랑스 최초의 과학기술대학교이자 소르본느 대학계열의 UTC와 협정을 체결하게 돼 양국 수교 130주년의 의미가 더욱 빛을 발하게 됐다. 전통적인 치의학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려는 본교의 모토와 UTC가 추구하는 이념이 함께하는 오늘 이후로 많은 성과가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하며 발표를 진행해 UTC 교수진과 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번 협정은 지난 2년간 양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국제협력기반조성사업을 수행해온 서울대 치의학대학원과 UTC 간의 상호교류 및 협력작업이 지속적으로 논의돼 온 결과로 맺어지게 됐다.
양국 연구진의 공동연구작업에 대한 전폭적인 협력을 주요골자로 하는 이번 협정에 대해 이재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은 "이번에 체결된 상호협정에 따라 앞으로 양 기관에 소속된 연구진의 교류와 다학제간 국제공동연구작업이 더욱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기관의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