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이스북
페이스 북을 통해 공개된 동영상을 보면 충칭에 있는 난핑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지난 21일 촬영됐으며 손목 밴드형 스마트 폰으로 그래핀 기반의 완전 플랙시블 터치스크린을 탑재하고 있다.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케이스는 크기를 잘게 나누어 탱크의 궤도처럼 이어 붙인 형태로 아이디어 측면에서 상당히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유연한(구부릴 수 있는) 휴대폰을 개발하는 데는 기기의 견고성이나 유연한 배터리 개발, 내구성 등으로 인해 지연돼 왔다.
이번 공개된 구부릴 수 있는 스마트 폰은 여러 가지 기술적 난관을 기기를 잘게 나눠 쪼개는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유사한 형태를 가진 다양한 기기들이 개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의 선도업체라 할 수 있는 삼성전자나 LG전자 등도 구부리는 흉내를 내는 정도에 그쳤고 그나마 지금은 제품출시와 관련된 소문조차 사라져 버렸다.
지금까지 업계나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완전히 구부릴 수 있는 휴대폰을 출시하는 최초의 기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왔지만 구체적인 진척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당 제품을 개발한 회사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으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로 구동되고 기기의 기술 수준이나 디스플레이 해상도 등 하드웨어 사양도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외신들은 이 프로토타입 기기에 대해 “실용적 측면보다는 가까운 미래에 현실화될 수 있는 구부릴 수 있는 스마트 폰의 선도자적 역할과 기술자들의 풍부한 상상력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것으로 평가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