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오승환 <사진: 피츠버그 공식 SNS>
피츠버그 강정호가 장타력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22일(한국 시각)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0-1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투수 챗우드의 낮은 시속 146㎞(91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렸다. 올 시즌 세 번째 2루타다.
3루로 진루한 강정호는 맷 조이스의 내야 땅볼 때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으로 쇄도했지만 태그 아웃됐다.
이때 포수와 부딪힌 강정호는 손 통증을 호소해 6회초 수비 때 데이비드 프리스와 교체됐으며 피츠버그는 5대 1로 졌다.
한편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애리조나전에서 6대 0으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올라 삼진 두 개를 잡아내며 1이닝 동안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여덟 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1.19로 낮췄고, 경기에서는 세인트루이스가 6대 2로 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