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대선 출마 시사 <사진: KBS>
방한한 반기문 총장의 대선 출마 시사와 관련해 김홍걸 더불어민주장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홍걸 위원장은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해외에 나가서 뭔가 한 자리 하면 그것이 국위선양이라고 생각하는 사고방식을 버릴 때가 됐습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1962년 이후 반기문 총장이 취임할 때까지 유엔 사무총장 출신국을 보면 미얀마, 오스트리아, 페루, 이집트, 가나입니다.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했다고 해서 미얀마나 가나의 이미지가 국제적으로 나아진 것이 있었나요?"라고 물었다.
25일에는 "제가 반기문 대망론을 부르짖는 사람들을 비판했더니 문재인 대표를 보호하기 위해 경쟁자를 공격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자들이 있습니다"라며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저는 10년 전 반기문 총장이 선출되기 전부터 노무현 정부가 한국인을 유엔사무총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찬성하는 입장이 아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저는 그분이 여당은 물론 우리 당으로 오신다 해도 그러지 말고 명예롭게 공직생활을 마무리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