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용의자 <사진: KBS>
수락산 60대 여성 살인 사건 수사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30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수락산 살인 사건 용의자 김모(61)씨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 파악을 위해 프로파일러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범행이 '묻지마 살인'인지 또 다른 이유로 벌어진 것인지 밝혀질 전망이다.
김씨는 지난 29일 오전 서울 노원구 수락산 등산로 초입에서 피를 흘리고 숨진 채 발견된 A(64·여)씨를 자신이 살해했다고 주장하면서 오후 6시30분께 자수했다.
현재 경찰은 김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전날 오후 8시5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주택가 쓰레기 더미에서 길이 29cm의 과도를 발견했으며 혈흔이 묻은 김씨의 옷과 과도 등을 국과수에 감정의뢰해 둔 상태다.
김씨는 정신병력은 없으며 강도살인을 저질러 15년을 복역한 전과가 있고 지난 1월 출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