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마드 알리 사망 <사진: JTBC 캡처>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다"는 명언을 남긴 전설적인 복서 무하마드 알리(74)가 사망했다.
3일(현지시각)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알리는 병상에서 가족들이 지키고 있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은퇴 3년 만인 1984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알리는 30여년간 투병했으며 전날 애리조나 주 의료기관에서 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는 1996년 파킨슨병 투병 중에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개막식에 성화 최종 점화자로 등장해 전 세계인들을 감동시켰다.
한편 알리는 7남 2녀의 자녀를 뒀으며 최근 1986년 재혼한 4번째 부인 로니와 피닉스 인근에서 조용히 지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