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완벽투 <사진: 세인트루이스 홈페이지>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34)이 연속경기 무실점을 '6'으로 늘렸다.
6일(한국 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오승환은 5-3으로 앞선 8회 팀의 네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했다.
이날 빅리그 첫 3연투를 펼친 오승환은 2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공 10개로 아웃카운트 3개를 완벽하게 처리한 것.
오승환은 첫 좌타자 브랜든 크로포드를 94마일(약 151㎞)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두번째 좌타자 그레고리 블랑코를 몸쪽 87마일 슬라이더(약 140㎞)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대타 콘너 길라스피를 94마일 포심으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오승환은 9회 마운드를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에게 넘겼으며 팀은 6-3으로 승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