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개청한 광명세무서 전경.
그동안 경기도 광명시에 살고 있지만 세금업무를 보기 위해 멀리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시흥세무서를 찾아야 했던 광명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광명세무서 개청이 결실을 맺었다.
광명세무서는(서장 : 박종태)는 9일 오후 2시 개청식을 갖고 광명시 납세자들에게 고품격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개청식에는 심달훈 중부지방국세청장 및 지역유관 기관장, 지역 상공인과 역대 광명세무서장 등 내외빈 70여명이 참석했다.
광명세무서는 1985년 신설되어 국세청 직제개편에 따라 1999년 부천세무서 광명지서, 2004년 시흥세무서 광명지서 형태로 유지되어 왔다.
지금까지는 시흥세무서가 시흥∙광명시를 관할하면서 시흥세무서 소속 광명지서가 광명시의 부가∙소득∙재산∙민원 업무를 맡아 왔다.
하지만 법인∙조사∙불복 등 납세자보호 업무는 광명지서에서 처리가 안 되는 점 때문에 시흥세무서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
광명세무서의 개청으로 광명 지역 납세자들은 모든 세무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고, 납세자의 접근성도 용이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납세협력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광명세무서는 면적 38.5km인 광명시를 관할구역으로 인구 35만명, 연간 납세인원 8만여명, 15만건의 민원을 처리하게 된다.
세무서 직제는 운영지원과, 개인납세과, 재산법인세과, 조사과 등 4개과와 납세자보호담당관 1담당관실로 구성, 총 정원은 74명이다.
심달훈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지역 납세자들에게 고품격 납세서비스와 세정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광명세무서가 지서에서 세무서로 승격·개청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명실상부한 국세청 내 최고의 명품 세무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노력과 광명시민들의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중부지방국세청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대다수 성실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사업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아낌 없는 세정 지원과 국민이 신뢰하는 일등행정기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1월부터 개청준비단장을 맡아 온 박종태 세무서장은 "'공정한 과세, 편안한 납세, 함께하는 稅미래'를 세정목표로 삼아 납세자 권리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납세자들이 불편 없이 납세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납세편의 제공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 등 광명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과 소통과 봉사를 겸비한 세정을 펼쳐 납세자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듬뿍 받는 광명세무서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