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6' 프랑스, 아이슬란드 꺾고 준결승 진출…독일과 결승 놓고 격돌

유로2016 개최국 프랑스가 아이슬란드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독일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툴 예정이다.

4일(한국시각) 프랑스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 2016 아이슬란드와의 8강전에서 5-2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승리로 프랑스는 지난 유로 2000 우승 이후 16년 만의 유로 대회 우승의 꿈을 이어갔다.

프랑스의 준결승 상대는 이탈리아를 꺾고 올라온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국 독일로 두 팀의 대결은 사실상 결승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날 경기에서 프랑스는 전반부터 공격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그 결과 전반 12분 프랑스의 선제골이 터졌다. 블래즈 마투이디(파리 생제르망)가 왼쪽 측면에서 준 패스를 올리비에 지루(아스날)가 마무리 지었다.

프랑스는 전반 20분, 42분, 44분에도 추가골을 넣으며 전반을 4-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프랑스는 추가골을 넣으며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프랑스에게 5골을 내준 아이슬란드는 2골을 만회했지만 우승후보 프랑스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프랑스의 승리로 '유로2016' 4강은 7일 포르투갈과 웨일스, 8일에는 프랑스와 독일의 경기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