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웨이보의 IT전문 블로거이자 스마트폰 성능분석가인 아이빙유조우(@i冰宇宙)는 애플의 차세대 A10 프로세서는 전작 A9과 동인한 64비트 듀얼(2)코어 아키텍처를 채택하고 있지만 성능은 크게 개선됐다고 13일 전했다.
그는 “A10 프로세서가 본격적인 테스트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모바일 CPU(중앙처리장치) 성능측정 도구인 긱벤치 벤치마크에서 A9X에 비해서는 약간 낮지만 A9보다 15% 가량 높은 3000점(싱글코어)을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GPU(그래픽처리장치) 역시 전과 동일한 헥사(6)코어 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클럭 스피드는 1GHz(기가헤르츠)로 높였다”고 덧붙였다.
만약 그가 전한 내용이 사실이라면 차세대 아이폰7의 성능이 현저히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은 어렵지 않다. 다만 CPU의 최고 클럭 스피드를 GPU에 맞춰 상향시켰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부 네티즌에 따르면 아이폰7은 하드웨어를 추가하지 않고도 탑재된 센서를 통해 공중전화, 버스카드, 기타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하나의 시스템 소비' 기능을 갖게 될 것이라고 한다. 더불어 마이크로폰 기능이 추가되고 새로운 와이파이(Wi-Fi) 접속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하고 있다.
이밖에도 배터리 용량은 전작 아이폰6S에 비해 15% 가량 늘어난 1960mAh(밀리암페어)로 늘어나고 나이트 쉬프트(Night Shift) 모드에 4채널 라이트센서를 탑재, 환경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의 색온도를 조절하게 된다.
색상은 골드, 그레이(회색), 실버, 핑크 골드, 브라이트 골드 블랙, 매트 블랙 등 최고 6개가 될 수 있으며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되 기능만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