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수지 김우빈 <사진: KBS2>
지난 14일 방송된 KBS2TV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는 다큐멘터리를 찍기 위해 신준영(김우빈)의 집을 방문한 노을(수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노을은 신준영의 애완견 때문에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신준영은 "기절이 콘셉트냐?"고 물었다.
이에 노을은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렇다. 예전에 교통사고를 당해 세 번이나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실 노을의 교통사고는 신준영이 최현준(유오성)의 룸살롱 출입 영상을 노을로부터 뺏으려다 발생했다. 때문에 신준영은 노을에게 항상 미안한 감정이 있었다.
이후 그는 갑작스런 통증에 구역질을 하고 고통스러워했다.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바 있는 신준영은 "내가 이 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데, 왜 하필 지금이냐고"라고 절규했다.
신준영은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은 채 "그때 갑자기 오래 전 내가 했었던 약속이 떠올랐다. 을이만 살려주시면 내게 허락된 모든 행복을 포기하겠습니다. 모든. 행.복.을. 포기하겠습니다"라고 독백을 읊조려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