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보
중국 웨이보 마이크로 블로거 샤오산부시하시치(小三不是哈士奇)는 17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이 사진이 스티브 잡스의 철학과 어울리는가?'라는 제목과 함께 '아이폰7S'이라고 제품명이 새겨진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나는 애플 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면서 “아이폰7의 전면 디자인 역시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다른 모습으로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웨이보
다만 후면의 경우 렌즈의 구경이 훨씬 커지고 안테나선이 기기 상·하단 끝 부분으로 이동됐으며 후면 카메라 렌즈 보호 링이 없어지고 후면 케이스와 일체형인 것 등으로 아이폰7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중 가장 특징적인 것은 기기 하단 중앙 전파인증 문구 위쪽에 'iPhone S'라고 새겨져 있다는 점이다. 즉 5.5인치 플러스 모델의 명칭이 아이폰7 플러스가 아닌 아이폰7 S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동일한 5.5인치 모델에 대해 아이폰7 플러스와 아이폰7 프로라는 제품명을 부여했을 경우 소비자들의 혼동은 물론 보다 고급 모델인 프로의 차별성이 모호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전략일 수 있다.
어쨌든 그가 공개한 사진을 볼 때 인위적인 조작의 흔적이나 이어 붙이기 등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는 까닭에 사실일 가능성을 부인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