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무도 하차, 양세형 노홍철 <사진: 더 팩트>
개그맨 정형돈이 결국 '무한도전'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무한도전' 김태호(41) PD가 '양세형 고정설'과 '노홍철 복귀설'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김 PD는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무한도전 팬들 사이에 노홍철 씨에 관한 믿음이 있는데, 바로 무한도전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노 씨를) 합류시킬 수 있다는 게 아닐까 한다"며 "하지만 노 씨는 복귀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말했다.
이어 "무한도전에 두 번 다시 피해를 줄 수 없다는 이유"라며 "(이는 노 씨가) 본인보다 무한도전을 더 소중히 생각하다보니 내린 결과"라고 덧붙였다.
김 PD는 '무한도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개그맨 양세형(31)에 대해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어 "(양 씨가) 고정이냐, 아니냐보다 한 주 한 주 '무한도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 자체가 더 의미있다고 생각한다"며 "(무한도전) 멤버들이나 제작진 모두 고마워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퍼펙트 센스' 특집에서 처음 출연한 양세형은 '무한상사', '릴레이툰', '귀곡성', '분쟁조정위원회' 등에 출연하며 '차기 고정 멤버'라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MBC '무한도전'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정형돈은 '시간이 지나도 무한도전 복귀에 대한 부담이 나아지지 않을 것 같아 사실상 복귀는 어렵겠다'라는 결정을 선택했다"라고 정형돈의 하차를 공식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