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 임미숙 <사진: 채널A>
개그맨 김학래가 임미숙을 위해 종교까지 바꾼 사연이 새삼 화제다.
과거 채널A '내조의 여왕'에 출연한 김학래는 아내 임미숙과의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당시 김학래는 "내가 군대를 늦게 갔다 왔다. 자리를 잡다보니 결혼 적령기를 놓쳤다. 38세에 결혼했는데 주위에서 '너는 왜 가까운 데 두고 다른 데서 여자를 찾느냐'고 하더라"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임미숙이 선후배 사이에서 가장 욕도 안 먹고 괜찮은 소문이 돌더라"라며 "어떻게 나한테 시집 안 올겨? 라고 물으니 '나는 기독교 사람한테 갈 거야'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김학래는 이튿날 바로 성경책을 구입해 옆구리에 끼고 개그맨 실에 들어가 "베드로라고 불러다오"라고 선언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김학래는 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빼어난 입담을 과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