⑤ 갤럭시노트7 vs S7 엣지 vs 노트5, 하드웨어 사양 비교

삼성전자가 2일(현지시간) 하반기 모바일 시장을 겨냥해 주력 갤럭시 노트7을 공개했지만 지난 봄 출시된 갤럭시S7 엣지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기기의 성능을 좌우하는 칩셋의 경우 14nm공정에서 제조된 엑시노스8890 옥타코어 제품이 S7 엣지와 노트7에 동일하게 탑재됐으며 메모리 역시 4GB(기가바이트)로 같았다. 클럭 스피드를 상향한 엑시노스8893이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과는 차이가 있었다.

다음으로 디스플레이의 해상도 역시 QHD(2560×1440)으로 같았지만 노트7의 화면크기가 0.2인치 큰 이유로 인치당 화소 밀도는 16ppi 낮았다. S7 엣지는 534ppi, 노트7은 518ppi이다.

다만 전체 기기 크기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하는 화면 비율은 노트7이 78.0%로 76.1%인 S7 엣지에 비해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기에서 실제 사용하는 화면이 늘어났음을 의미한다.

카메라의 경우에는 S7 엣지와 사양은 물론 기능에서도 새로운 것이 전혀 없었으며 배터리 용량 또한 100mAh 줄어들었다. 다만 홍채인식 스캐너를 탑재해 본인인증 수단이 하나 더 늘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