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인사청문회 <사진: KBS>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평화의 소녀상' 철거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조 후보자는 지난달 31일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소녀상 철거에 동의하느냐"고 묻자 "개인적으로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위안부 협상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고심에 찬 결정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1948년을 8월 15일을 건국절로 삼자'는 주장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의에 "김대중 전 대통령도 건국이라는 말을 사용했다. 건국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고 임시정부 법통을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 국회에서 국민의 의견을 듣고 함께 논의할 문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후보자에 대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인사청문회는 여당 의원들이 야당의 추경예산안 처리를 문제삼아 불참한 가운데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