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최측근 소환 <사진: MBC 뉴스 캡처>
검찰이 롯데그룹 경영 비리와 관련해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인 소진세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5일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인 소진세 사장은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서울중앙지검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소 사장은 의혹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비자금 조성과 신동빈 회장의 관련 여부에 대해선 부인했다.
검찰이 소환한 소 사장은 지난달 26일 사망한 이인원 부회장과 함께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소 사장이 코리아세븐 대표이사로 근무할 당시, 또 다른 계열사인 롯데피에스넷 손실보전을 위해 유상증자에 참여한 경위와 이 과정에서 계열사들을 동원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또 소 사장을 상대로 신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여부를 비롯한 계열사 간 부당거래는 없었는지 등 경영 비리 전반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황각규 사장도 이번 주 중 다시 소환해 보강 조사를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