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의 새 사령탑 오스만 알 감디 CEO가 한국에 취임한 후 이웃돕기와 한국친해지기 행보를 계속하고 있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전임 알 마하셔 CEO도 순직소방대원 유자녀, 장애인 올림픽 선수단, 보육원출신 청소년, 순직해양경찰 유자녀, 다문화 가정 지원 등 선행을 이어왔는데 새로 취임한 알 감디 CEO도 한국에 오자마자 선행 행보를 계속해 S-OIL의 이웃사랑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스만 알 감디 CEO는 11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에 에티오피아 어린이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S-OIL은 지난해 알 마하셔 CEO 재직시절부터 월드비전과 손잡고 에티오피아 에네모레나 에너 지역의 아동들이 교육 혜택을 받고 자립할 수 있도록 후원해 왔다.
알 감디 신임 CEO는 취임 직후인 지난 추석때도 직접 송편을 빚어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정, 장애인, 홀로노인 등을 찾았고 한글이름을 오수만 이라고 지어 명함에도 한글이름을 새겨 놓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만 알 감디 신임 CEO가 전임 알 마하셔 CEO때 시작한 에티오피아 어린이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S-OIL은 작년 쇼모로 마을 초등학교 후원을 시작으로 올해는 인구 수 1만 2천여 명인 베리텐 마을 어린이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돕기로 했다.
이번 후원금은 마을 내 초등학교의 교실 신축∙보수와 급식비 후원을 위한 가축 구입 등에 쓰일 예정이다. 가축의 젖을 짜서 팔거나 개체 수를 증대시키면 극빈층 아동 급식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OIL 오스만 알 감디 CEO는 “S-OIL의 에티오피아 낙후 지역 교육 후원으로 미래 성장세대인 어린이들이 국가 발전의 주역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웅ㆍ환경ㆍ지역사회 3대 지킴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S-OIL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저개발국가 국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자립을 도와야 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지난해부터 아프리카 국가 중 한국전쟁 파병국으로 한국과 인연이 깊은 에티오피아를 후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