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장어 밀수 검거-조세일보모바일

대만산 민물장어를 상습적으로 밀수입한 수입 판매상이 세관에 덜미를 잡혔다.

22일 광주본부세관(세관장·박진헌)에 따르면 올 1월∼9월까지 모두 22회에 걸쳐 시가 8억원 어치 대만산 민물장어 73톤을 밀수입해 전국에 판매한 혐의(관세포탈죄)로 임모(31세)씨를 긴급 체포하여 조사중이다.

임씨는 민물장어의 경우 수산물검사소의 검사를 마쳐야 정상 수입통관할 수 있는데 검사에 소요되는 기간 동안 폐사 등 자연감량을 회피할 목적으로 관할세관에 수입신고하지 않은 채 불법반출하여 시중에 판매해 온 혐의를 받고있다.

광주세관 관계자는 "민물장어 수입업체가 저가로 수입신고하고 관세를 포탈해 초저가로 국내에 유통시킴으로써 국내 양식업체들을 도산위기에 처하게 만들고 있어 지난 10월부터 기획수사를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광주세관은 앞으로도 타소장치장 반입과정에서의 유출가능 여부, 수입신고수리전 무단 반출여부, 저가신고 수입업체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민물장어 밀수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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