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기 때문에 차태현 <사진: 더 팩트>
'사랑하기 때문에'에 출연하는 배우 차태현이 재치넘치는 캐릭터 소개로 눈길을 끌었다.
2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제작보고회에는 주지홍 감독과 배우 차태현, 서현진, 김유정, 박근형, 김윤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차태현은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한 질문에 "영화에서 '이형' 역을 맡았다"며 "'이영'이 아니고 '이형'이다"라며 "'이영'의 형"이라고 말해 제작보고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차태현이 앞서 말한 이영은 지난 18일 종영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박보검 역할을 언급한 것. 차태현과 박보검은 같은 소속사 선후배로 절친한 사이로 유명하다.
차태현은 이어 "이형은 기억을 잃어버린 천재 작곡가"라며 "기억을 잃은 상황에서 스컬리 역인 김유정을 만나고 다른 커플들을 이어주면서 기억을 하나씩 찾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랑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힐링 영화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는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마음을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붙여주는 수상한 딱풀콤비의 힐링 코미디로 오는 11월에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