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손예진 <사진: 더 팩트>
영화배우 이병헌과 손예진이 제36회 영평상 시상식 남녀주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4일 한국영화평론가협회에 따르면 제36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남자 연기상은 '내부자들'에서 열연한 이병헌이, 여자 연기상은 '비밀은 없다', '덕혜옹주' 두 편에서 활약한 손예진이 '비밀은 없다'로 수상하게 됐다.
이 밖에도 김지운 감독의 '밀정'은 작품상과 음악상 2개 부문을 수상하게 됐고, '비밀은 없다'는 감독상, 여자연기상 2개 부문을 수상하게 됐다. 신인감독상은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에게 돌아갔다.
또 '스틸 플라워'에서 혼신의 연기를 펼친 정하담이 신인여우상을 수상하게 됐으며, 안타깝게 올해 신인남우상은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올해의 화제작이었던 '부산행'은 기술상, '아가씨'는 촬영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국 영화의 산증인 임권택 감독이 공로영화인상을 수상했으며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은 담백한 흑백 영상미학이 돋보인 '동주'의 이준익 감독에게 돌아갔다.
한편 한국영화평론가협회(映評)는 전체회의로 열린 10월21일 본심 심사회의에서 그 수상자(작)들을 선정했고, 올해로 36회를 맞는 시상식을 김성균, 엄지원 두 배우의 공동사회로 11월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