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콘셉트폰스
영국의 가격비교 사이트 유스위치(uSwitch)는 31일(현지시간), '갤럭시S8: 우리가 알아야할 다섯 가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갤럭시S8은 불운의 상징이 돼 버린 갤럭시 노트7의 기억을 잊히게 할 수 있는 기기로 진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장 먼저, 매끈하게 변화될 멋진 디자인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갤럭시 노트7의 부정적 이미지를 씻기 위해서는 디자인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삼성전자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멋진 제품이 탄생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다음으로 후면에 듀얼 렌즈 카메라 장착 등 카메라 기능에도 많은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미 갤럭시 노트7에 듀얼렌즈 카메라를 장착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채택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애플이 먼저 아이폰7 플러스에 듀얼렌즈 카메라를 장착한 까닭에 더 이상 미루기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다. 또한 단지 듀얼렌즈 카메라만으로 차별화를 이룰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화소 수도 현재 1200만에서 1600만 또는 2100만 화소로 업데이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 번째는 적인 단계에 머물고 있는 음성인식 도우미 서비스도 애플의 시리와 같은 수준으로 크게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갤럭시S8의 핵심적인 기능으로 지난달 인수한 미국 비브 랩스(Viv Labs)의 기술이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네 번째는 예상과 달리 정식 판매 시기가 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발표는 전작 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MWC2017(모바일월드콩그레스) 전야인 26일 이뤄지겠지만 판매는 지난해 3월11일보다 늦은 3월 말경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다.
마지막으로 갤럭시 노트7 구매자들에 해당하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갤럭시S7을 갤럭시S8로 교체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는 점이다. 아직 교체를 위해 추가로 지불할 금액에 대해서 확인된 것은 없지만 추가적인 조치가 기대된다.
갤ㄹ거시 노트7 실패 후 소비자들과 시장의 관심은 아직 5개월이나 남은 갤럭시S8에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제품을 어떻게 내놓을지 궁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