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주 안전처 장관 내정자, 과거 서울 도심 굿판 참석 '논란'

박승주 안전처 장관 내정자가 과거 도심 굿판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졌다. 

7일 YTN은 박 내정자가 지난 5월 서울 도심에서 열린 '구국 천제' 기도회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내정자는 지난 5월 구국 천체 지도회에서 행사를 주최한 단체의 부총재이자 진행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그는 당시 행사에서 하늘에 올리는 편지, 즉 고유문을 낭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영상에는 빨간 옷을 입은 남성들이 굿판을 벌이는 장면과 박 내정자가 하늘색 두루마기 차림으로 태극문양이 달린 머리띠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박 내정자는 행사 내용을 잘 알지 못하며 재능 기부 차원에서 도와준 것뿐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