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3층 건물 화재…꼭대기 층 30대 남성 사망, 1명 치료 중

부산에 있는 3층 건물서 화재가 발생해 30대 남성이 숨졌다.

16일 오전 0시 47분께 부산진구 가야동의 한 3층 건물 꼭대기 층에서 불이 나 최모(3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은 3층 최씨 집 주방과 거실 등 30여㎡를 태워 2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0여 분 만에 꺼졌다.

사망한 최씨 외에 2층에 사는 서모(69·여)씨가 대피하다가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불이 난 직후 건물 전체가 정전됐다는 주민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최씨의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