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 <사진: 현대차>
우등 고속버스의 단점을 개선한 프리미엄 고속버스 '유니버스 프레스티지' 27대가 서울~부산, 서울~광주 노선을 달린다.
25일 국토교통부는 강호인 국토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경부고속버스터미널에서 프리미엄 고속버스 개통식을 열었다.
현대자동차가 고객들의 고급 버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한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나 비즈니스 클래스만큼 편안한 좌석을 갖췄다.
21인승 구조로 독립적인 좌석, 개별 모니터 등을 갖췄으며 안전성 확보를 위해 A-EBS(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LDWS(차선 이탈 경보장치) 등 최첨단 안전장치도 구비했다.
이번 서울~부산 구간엔 프리미엄 버스 12대가 투입돼 1일 12회 운행한다. 서울~광주에는 총 15대를 투입해 1일 20회 운행한다.
요금은 서울~부산 4만4400원, 서울~광주 3만3900원으로 우등버스(부산 3만4천200원·광주 2만6100원)보다는 1.3배 비싸지만 KTX(5만9800원·4만7100원)보다는 저렴하다. 오후 10시 이후 운행 차량은 10%의 심야할증 요금이 적용된다.
예약·예매는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고속버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인터넷 예매사이트, 해당 노선 터미널 매표소, 지정 무인발권기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업계는 운행 개시를 기념해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30%의 요금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