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회원, "'촛불' 든 유아인 고소해야" 글 게재…명분은?

박사모(박근혜 팬카페)의 한 회원이 배우 유아인을 고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7일 박사모 카페에는 유아인의 병역등급 책정 보류를 두고 비난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사람은 '대통령 탄핵을 외치며 촛불 들더니 군대는 31살까지 안가고 또 안가려고 하는 유아인! 이게 나라냐'라는 제목과 함께 유아인의 '재검' 판정 기사를 링크했다.

이 회원은 "우리 카페에 변호사나 법쪽 일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저 유아인을 고소 고발해야 합니다. 병역기피로요"라고 밝혔다.

이어 "현직 대통령을 아무런 근거없이 비난하고, 탄핵해야 한다고 촛불 들다가 군대 가라고 하니까 31살까지 안가고 버티다가 이제는 현역에서 빠지려고 수를 쓰는…"이라며 "대구 병무청에 항의전화해서 국민의 힘을 보여 줍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아인은 영화 촬영 당시 입은 어깨 부상으로 대구지방병무청에서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3차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