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2개 버전으로 중국에서 현장 테스트 시작

공개 2개월여를 남긴 삼성전자의 차세대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S8이 2개 버전으로 현장 테스트를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트위터 사용자인 중국의 멍멍데디안지아오(萌萌的电教)는 지난 2일, 삼성전자가 중국 버전 갤럭시S8의 현장 테스트를 시작했다며 G9500ZCU0APLF와 G9550ZCU0APLF 등 2개 모델이라고 확인했다.

현재 테스트 중인 단말기의 정확한 명칭은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G9500은 기본모델, G9550은 엣지 모델이거나 상위버전 혹은 화면이 더 큰 기기로 추정되며 이는 소문에 비춰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일반모델이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기 때문에 듀얼 엣지 모델의 전혀 다른 새로운 버전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즉 애플의 '플러스' 모델과 같이 사양과 기능에서 차별화된 요소를 가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현장 테스트가 사실이라면 이미 개발이 완료됐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단순히 중국에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을 뿐 국제 버전의 테스트를 실시하는 중일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다.

소문에 따르면 갤럭시S8은 일반모델과 플러스 2개 모델로 공개될 가능성이 높고 퀄컴의 스냅드래곤835 및 삼성의 엑시노스8895 프로세서에 6GB(기가바이트)램, 내부저장용량 256GB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특허청에서 지난 2일 듀얼렌즈 카메라를 장착하는 모바일 기기에 관련된 특허를 취득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플러스'모델은 듀얼카메라 버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