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전원주택 늘예솔전원마을. 사진= 늘예솔전원마을 제공
수도권에서 인기가 높은 경기도 전원주택 중 양평 전원주택과 가평 전원주택을 들 수 있다. 두 곳 다 겨울이 추운 곳이다.
가평 전원주택 '늘예솔전원마을'은 기름과 화목 겸용 보일러, 전기, 기름, 가스 보일러, 지열 보일러 등 다양한 난방으로 한 겨울에도 추위와 난방비 걱정 없는 주거환경을 갖췄다.
가평은 밤에는 온도가 낮지만 이곳은 정남향으로 북서쪽에 축령산과 잣나무가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바람이 불지 않아 낮에는 서울보다 훨씬 따뜻하다. 햇살이 좋은데다가 주택의 난방이 잘되어 밖에 온도가 영하 10도 이하 일때도 햇빛만 나면 난방을 하지 않아도 실내온도가 23~24도까지 올라가 생각보다 난방비의 부담이 적다.
전원주택지 최적의 입지 조건은 겨울에도 따뜻한 생활이 가능한 바람막이 지형이다. 가평이나 홍천 전원주택지 등 양지바른 곳은 전원마을이 형성돼 있는데 북향 땅들은 개발이 중지되었거나 집이 한두 채밖에 지어지지 않아 썰렁한 상태인 곳이 많다.
'늘예솔전원마을' 대부분의 주택들은 황토와 편백나무로 이루어진 황토방을 하나씩 갖추고 있어 더욱 따뜻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저녁에 불을 때면 방이 절절 끓을 정도로 뜨겁고, 따뜻함이 이틀간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관계자는 "땔감은 주변 산에 쓰러지거나 간벌한 나무들이 얼마든지 있어 비용이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늘예솔전원마을'은 50필지 모두 분양이 완료돼 39세대가 입주한 상태이며, 이와 거의 같은 입지조건의 '예솔전원마을'이 새롭게 68 필지 분양을 시작했다. 예솔전원마을은 늘예솔과 개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인접해 있는데 입주자들은 전원주택지로서의 필수 조건을 완벽하게 갖췄다고 말한다.
한편 '예솔전원마을'은 68필지 분양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분양주의 첫 입주를 시작으로 현재 3가구가 입주하여 생활하고 있다. 내년 봄에는 10여 가구가 신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늘예솔전원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