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외모가 준수하거나 인상이 좋은 경우 다양한 플러스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요.
주택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외부 생김새에 따라 조망·통풍 등의 영향으로 주택 값이 천차만별을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아파트 생김새를 보고 판상형인지, 타워형(탑상형)인지를 금방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판상형이 타워형보다 높은 시세를 자랑하기 때문에 같은 단지라도 판상형이 더 로얄동에 속합니다.
최근 지어진 아파트단지의 경우 100% 판상형 구조는 찾아보기 힘든데요.
판상형은 2000년 이전 주로 지어졌던 아파트 형태입니다. '-'로 길게 배열되며 아파트 동의 길이가 세로보다 가로가 더 긴 성냥갑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단지는 모두 한 방향을 바로보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장점은 일괄적으로 남향위주의 세대배치가 가능해 타워형에 비해 난방비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판상형은 또 통풍성과 환기성이 뛰어나고 선호도가 높은 구조인 3베이(방-거실-방) 또는 4베이(방-방-거실-방)설계 적용이 수월합니다.
하지만 뒤쪽에 위치한 동의 경우 앞 동에 가려 조망권·일조권 등의 확보가 어려운 단점도 존재합니다.
반면 타워형은 아파트 단지 동의 모양이 타워를 세워놓은 형태로 Y자 구조가 대다수입니다.
최근에는 타워형 단지라도 일부 라인의 경우 판상형 세대를 배치하고 있습니다.
타워형은 남동, 남서, 정남 등 가구 별 향을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고 층수가 높아 조망권이 우수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판상형처럼 동 앞뒤로 통풍이 잘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통풍과 환기면에서 취약합니다. 또 옆 세대와 비스듬히 마주보는 구조가 많아 일조권 확보가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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