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세관장 조훈구)은 25일 부산본부세관 4층 대강당에서 관내 보세구역 및 관세사 등 수출입통관 유관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달라지는 관세행정에 대해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FTA 활용, 보세화물, 통관, 심사 등의 분야별로 나눠 관련법 개정내용 설명, 제도개선 사항 건의, 올해 부산세관 업무계획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주요내용으로는 한-중 FTA 적용 신청시 원산지증명서 원본 제출의무가 없어졌고, 보세화물의 경우 보세공장의 원재료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요건확인 생략 등 통관절차가 간소화됐다.
또 중고차 등 우범성이 높은 물품은 보세구역에 반입 후 수출신고를 하도록 해 불법 수출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특히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의 공인기준을 간소화(531개→462개)해 더 많은 수출입기업이 AEO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조훈구 부산세관장은 "앞으로도 FTA 활용 컨설팅, 간담회 및 규제개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