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지도부, 박근혜 대통령 자진탈당 건의"…박사모 "응징하겠다" 맹비난

새누리당 지도부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자진탈당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YTN은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와의 통화에서 새누리당 지도부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자진탈당을 건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박 대통령의 자진 탈당이 당을 위한 길이고 본인에게도 좋을 것이라며 박 대통령의 결심을 촉구했다는 것.
   
새누리당 김성은 비상대책위원은 지난달 23일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박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는 홈페이지를 통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한 회원은 "새누리당 사고 쳤다"며 "탄핵이 기각된 후 반드시 응징해야 한다"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