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시한 어업인 안전조업교육 모습.
수협중앙회 부산어업통신국(국장 김대근)은 지난 22일 오후 1시 30분께 통영시 욕지도 남서방 17해리 해상에서 항해중인 부산선적 쌍끌이대형저인망어선 Y호(135t·승선원 10명)에서 선원 1명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발견한 장원국 선장(58)은 해경에 즉시 구조요청을 하고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수십차례 실시한 끝에 쓰러진 선원은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해경 경비함이 현장에 도착, 환자를 인수, 인근 병원으로 후송해 의식을 잃었던 선원의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한 것으로 알려렸다.
장원국 선장은 “수협에서 실시한 '어업인안전조업교육'이 실제 응급상황에서 큰 도움이 돼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수협중앙회는 '어업인 안전조업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안전조업 전문강사를 초빙, 매년 선주 및 간부선원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대근 부산어업정보통신국장은 “매년 1회 실시되는 어업인안전조업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어업인안전조업교육에 한 분도 빠짐없이 참석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