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비상장법인 ㈜멈스에 공시 위반으로 과태료 등을 부과했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28일 제4차 정례회의에서 주식회사 멈스와 매출인 이세영 대표에 각각 과태료 3970만원과 3억4630억원을 부과했다.
멈스는 2014년 8월 22일, 과거 6개월 이내에 54인에게 청약을 권유하고 3억5000만원을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2014년 10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총 12회 전매제한 조치없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하고 소액공모공시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
또 2015년 2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7회 했음에도 전매제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필수 서류인 증권신고서도 내지 않았다.
이세영 대표는 2015년 3월부터 2016년 10월말까지 투자자 526명을 대상으로 보통주 287억원을 팔았으나 9차례에 걸쳐 증권신고서를 미제출했다.
㈜멈스는 미생물을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없애는 주방용 쓰레기 처리기기 제조 회사다.
과거 이트레이드증권에서 애널리스트로 활동한 이 대표가 2013년 설립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경영의 투명성 확보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시의무 준수여부를 면밀히 감독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