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포털 '파인', 지난해 9월 1일 개설후 하루평균 7637명 방문
잠자는 내돈 찾기 등 생활 속 금융개혁의 숨은 공신인 금융정보포털 '파인'의 방문자 수가 개설 6개월만에 138만명을 넘어섰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9월 1일 개설한 파인의 방문자 수가 2월말 현재 총 138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일평균으로 환산하면 하루 7637명 수준에 달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파인의 누적 접속자 수는 2016년 10월말 18만명에서 같은해 12월말 62만명, 올 2월말 138만명으로 점차 많아졌다.
개설 초기에는 인지도 미흡 등으로 이용자가 많지 않았지만 작년 12월 이후 콘텐츠가 보강되고 홍보노력이 일부 성과를 거두면서 이용자가 급증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지난 6개월간 파인 이용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코너는 '잠자는 내 돈 찾기(38.5%)'다. 이어 '금융상품 한 눈에(10.4%)' '통합연금포털(7.1%)' '은행계좌 통합관리(6.6%)' '카드포인트 통합조회(5.8%)' 순이다.
이용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금융상품은 '정기예금(34.3%)'이다. 이어 '적금(28.0%)' '연금저축(11.1%)' '주택담보대출(8.8%)' '펀드(3.0%)' '보험(2.6%)' 순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금융사이트가 파인을 통해 통합운영됨에 따라, 비교적 짧은 시간내에 다수 금융소비자로부터 관심과 호응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소비자들이 몰라서 손해 보거나 이익을 침해당하는 사례의 해소에 기여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파인이 대한민국의 대표 금융사이트로 정착될 수 있도록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금융소비자 관심과 수요에 부응하는 콘텐츠를 우선보강하고 이용 편의성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