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사 직업만족도 2위 <사진: YTN 뉴스 캡처>
직업만족도 조사에서 도선사가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판사.
27일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직업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직종은 판사였으며 이어 △도선사 △목사 △대학교총장(학장) △전기감리기술자 △초등학교교장(교감) △한의사 △교수 △원자력공학지술자 △세무사 등으로 나타났다.
항만·운하·강 등 일정한 도선 구역에서 선박에 탑승, 해당 선박을 안전한 수로로 안내하는 역할을 하는 도선사는 항구에서 출항하거나 귀항하는 선박의 항로를 검토하고 도선지역을 통과하는 선박의 종류와 규모도 확인한다.
도선사가 되려면 해양수산부 장관의 면허를 받아야하며 6000톤 이상 선박에서 5년 이상 선장 경력자·도선수습생 전형시험에 합격하고 실무수습을 마친 자·도선사 시험 합격자·해양수산부령 신체검사 합격자 등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또 2015년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도선사의 평균 연봉은 1억1837만원이며 정년은 65세지만 3년 범위 안에서 연장할 수 있다.
한편 세월호를 싣고 목포신항으로 이동하는 반잠수식 선박에 도선사가 탑승할 예정이다. 반잠수식 선박이 대형선인 데다 목포신항까지 가는 길에 섬이 많고 해안선이 복잡해 이 같이 조치하는 것이다.
